[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월화드라마에 핑크빛 바람이 불고 있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와 SBS '낭만닥터 김사부'가 수애-김영광 커플과 서현진-유연석 커플의 '심쿵 스킨십' 스틸컷을 공개하며 본격 로맨스 대결을 예고했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윤서정(서현진 분)과 강동주(유연석)는 거산대학교 병원에서 레지던트와 인턴으로 만났다. 두 사람은 1회부터 진한 키스신과 기습 고백을 선보이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2회에서 두 사람은 약혼남을 잃은 교통사고와 '흙수저 의사'의 한계라는 비애를 겪은 뒤 5년 만에 시골 '돌담 병원'에서 재회했다. 1회의 케미는 온데간데 없고 데면데면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 냈던 서정과 동주. 하지만 3회 예고에서는 서정과 동주 단 둘만의 시간이 포착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병실에 앉아 있는 서정은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동주의 시선을 피하고 있다. 하지만 동주는 서정의 얼굴만한 큰 손으로 그의 이마를 짚으며 열을 체크하고 있다. 1회의 키스신 만큼 진한 스킨십은 아니지만, 동주가 서정을 챙겨주는 것만으로도 묘한 설렘을 유발한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7회에서는 고난길(김영광 분)과 홍나리(수애)도 본격적인 데이트를 시작한다. 엄마의 죽음 이후 나리 앞에 자신이 '애비'라며 등장한 고난길. 두 사람은 부녀로 인연을 시작했지만, 난길은 어린 시절부터 나리를 짝사랑해왔다.
지난 6회 방송분에서는 나리가 모든 걸 떠올리고 "아직도 나를 좋아해?"라고 난길에게 돌직구로 물어본 가운데, 난길의 답변이 공개되지 않아 다음 회차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14일 공개된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스틸 컷에는 수애와 김영광의 모닥불 데이트 현장이 담겨 있다. 서로를 지그시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시선에서 애틋함과 복잡한 감정히 절절히 묻어나오는 가운데, 두 사람이 부녀관계를 끝내고 연인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콘텐츠 케이,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