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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상식] 니퍼트, 최형우 제치고 MVP 선정…2년 연속 외인 MVP

기사입력 2016.11.14 15:13 / 기사수정 2016.11.14 15:1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35)가 2016 시즌 MVP에 올랐다.

KBO는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 시즌 28경기 나와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한 니퍼트는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 승률 1위에 올랐다. 22승은 지난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가 기록한 한 시즌 외국인 최다승리다.

올해 시상식부터 MVP와 신인왕 투표 방식이 바뀌었다. 기존 다수결 방식에서 점수제로 바뀌었다. 특히 과거에는 후보가 있었다면 올해 MVP 후보는 규정이닝이나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개인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에 있는 모든 선수가 대상이다.

MVP 선출 방식이 바뀐 가운데 816점 만점 중 김태균(한화)이 171점, 테임즈(NC)가 118점, 최정(SK)이 106점을 획득해 3~5위에 올랐다. 최종 2인에는 '타격 3관왕' 최형우(삼성)와 '투수 3관왕' 니퍼트가 올랐다. 

최종 합산 결과 니퍼트는 총 642점을 획득하면서 530점을 획득한 최형우를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지난해 에릭 테임즈(NC)에 이어 2년 연속이자 1998년 우즈(OB), 2007년 리오스(두산), 2015년 테임즈(NC)에 이어 역대 4번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양재,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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