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아르헨티나축구협회가 브라질전 패배로 떠오른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의 경질설을 부인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숙적 브라질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11차전에서 0-3으로 크게 패했다. 라이벌 관계인 브라질에 아무것도 못하고 패한 아르헨티나는 남미예선 무승을 4경기로 늘리면서 월드컵 직행이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8월 공석인 아르헨티나 A대표팀의 지휘봉을 새로 잡은 바우사 감독은 9월부터 팀을 이끌었지만 3개월 동안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르헨티나 축구팬의 비판을 듣고 있다. 더구나 브라질전 패배로 더욱 입지가 좁아지면서 위기에 내몰렸다.
그래선지 브라질전이 끝나고 아르헨티나축구협회가 오는 16일 콜롬비아와 남미예선전에서도 아르헨티나가 이기지 못하면 바우사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관계자는 'TYC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질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바우사 감독 후임으로 호르헤 삼파올리 세비야 감독이 온다는 보도에도 "어떠한 접촉이 없었으며 수뇌부가 스페인으로 찾아간다는 말도 오보"라며 "우리는 바우사 감독을 지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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