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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상식] 니퍼트가 뽑은 '판타스틱4' 얼짱 1위 '유희관'

기사입력 2016.11.14 14:5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투수 3관왕'에 오른 더스틴 니퍼트(35,두산)이 '판타스틱4'의 외모 1를 꼽았다.

KBO는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 시즌 두산은 니퍼트(22승)-보우덴(18승)-장원준(15승)-유희관(15승)으로 구성된 탄탄한 선발진이 마운드를 지켰다. 팬들은 굳건한 두산의 선발진을 향해 '판타스틱4'라는 별명까지 지어줬다. 이 중에서도 니퍼트는 '에이스' 역할을 하며 28경기 나와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해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 승률 1위에 올랐다. 한 시즌 22승은 지난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가 작성한 외국인 선수 최다승 기록 타이다.

니퍼트는 "이 자리에 내가 아닌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이 올라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축복받은 것 같다"고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니퍼트의 수상 소감이 끝난 뒤 니퍼트에게 "판타스틱 4'에서 가장 잘 생긴 사람을 꼽으라"는 짓궂은 질문이 이어졌다. 항상 자신의 자신이 아닌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며 '팀 퍼스트'를 이야기한 니퍼트에게 난감할 수 있는 상황. 잠시 고민에 빠진 니퍼트는 "유희관이 가장 잘생겼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양재,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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