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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정경호·백진희부터 이선빈까지, 대본리딩 공개 '완벽 호흡'

기사입력 2016.11.14 13:2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상암 MBC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미씽나인'을 이끌어갈 수장 최병길 감독, 한정훈 크리에이터와 손황원 작가를 비롯해 정경호(서준오 역), 백진희(라봉희 역), 오정세(정기준 역)등 배우들이 모였다. 

리딩에 앞서 최병길 감독은 "이번에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아 준비 과정부터 모두들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데 대본 리딩은 편안한 마음으로 임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격려했다. 

특히 자기소개로 바통을 이어받은 매니저 정기준 역할의 오정세는 "매니저 오정세입니다"는 임팩트 있는 한마디로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어 본격적인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 정경호는 찰진 대사처리와 리얼한 애드리브를 가미하며 서준오 캐릭터로 변신했다. 

유일한 생존자이자 모든 사건의 목격자로 극의 화자 역할을 해낼 라봉희 역의 백진희 역시 막힘없는 연기로 분위기를 유연하게 이끌어갔다.

더불어 이선빈(하지아 역)과 최태준(최태호 역), 권혁수(조검사 역) 등 젊은 배우들과 김상호(황재국 역), 방은희(봉희모 역), 김법래(장도팔 역) 등 중견 배우들의 완벽한 조화가 인상적이었다고는 후문이다.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과 처음이라기엔 믿기지 않는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리딩을 모두 마친 후 최병길 감독은 "대본 리딩을 하고나니 더 기대가 됩니다"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아낌없이 드러내 현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한편 '미씽나인'은 의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실종된 9명의 사람들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드라마다.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비행기 추락사고라는 소재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펙터클한 전개는 안방극장에 색다른 신선함을 줄 것으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미씽나인'은 오는 2017년 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SM C&C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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