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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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강동원 "필리핀 촬영 중 목에 유리 박혀…얼굴 본 감독님 절망"

기사입력 2016.11.14 11:37 / 기사수정 2016.11.14 12: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강동원이 '마스터' 해외 촬영 중 부상을 입었던 사연을 전했다.

1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의석 감독과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참석했다.

'마스터'에서 강동원은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을 연기한다.

이날 강동원은 필리핀 해외 촬영신을 언급하며 "자동차 카체이싱 신이었다. 액션 중에 목에 유리가 박히는 일이 있었다. 얼굴이 전체적으로 다쳐서 피가 나더라. 다행히 제일 큰 파편은 피했고, 머리가 어지러워 얼핏 비치는 모습을 보니 피가 많이 나기에 '이거 촬영 접나' 싶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감독님이 오셔서 보시더니 정말 절망에 가까운 얼굴을 하시더라. 곧바로 스태프들에게 다 철수하라고 얘기를 하셨다. 메이크업으로 가리고 있는데, 아직 완전히 다 아물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병헌은 "그 당시 현장에 있었다. (강)동원 씨가 웃으며 얘기하지만 정말 위험했다. 길쭉한 유리가 목에 박혀 있던 것 아니냐. 그리고 그걸 자기 손으로 뺐다고 하더라. 이 예쁜 얼굴에 유리가 박혀서 피 나오는데 너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12월 개봉 예정.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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