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으며 삶과 죽음에 대한 다양한 공론화를 일으킨 영화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가 CGV피카디리1958과 장기상영을 확정했다.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20대~30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세대별 각기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삶과 죽음, 그리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공론화를 일으키고 있는 '죽여주는 여자'가 CGV피카디리1958과 장기 상영을 확정, 청춘우대 관람 이벤트를 펼친다.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윤여정 분)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죽여주는 여자'는 제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 수상, 제17회 아시아티카 영화제에서 작품상 수상, 이재용 감독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연출력과 배우 윤여정의 호연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작품.
미국 버라이어티(Variety)는 "윤여정의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성취를 보여준 인생작 중 하나(one of Lifetime achievements)"라고 호평했고, 노희경 작가는 "근래 본 한국영화 중에서 단연코 최고였다. 인문학 강의보다 훨씬 더 깊고, 통찰력 있는, 그리고 따뜻한, 생각해 볼만한 영화가 나온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화제를 모았다.
'죽여주는 여자'의 CGV피카디리1958 청춘우대 이벤트는 12월 30일까지, 평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만 18세부터 만 64세까지의 관객은 '죽여주는 여자'를 7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다.
CGV피카디리1958 극장관계자는 "'죽여주는 여자'는 개봉 이후 중장년층의 높은 관람율을 보이며, 특히 주중 낮 시간대에 고 연령층의 방문율이 높은 피카디리에서도 관객들의 문의와 관심이 끊이지 않는 작품이다. 이에 중장년층 뿐아니라 CGV피카디리를 방문해주시는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도 좋은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장기상영과 함께 청춘우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인과 주변인들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선으로 인생을 관통하는 '죽여주는 여자'는 삶과 죽음에 대한 다양한 공론화를 일으키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