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시청률이 다시 상승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31.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3.3%)보다 7.9%P 오른 수치로 주말드라마 1위에 해당한다. 자체 최고 시청률(31.5%)보다는 0.3%P 미치지 못했다.
이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이동진(이동건 분)이 나연실(조윤희)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진은 나연실이 홍기표의 건달 동생들에게 끌려갔다고 생각하고 곧장 쫓아갔다. 이동진은 나연실에게 전화를 걸었고, "저번처럼 그놈들한테 교도소로 끌려가고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뒤따라가고 있으니까 걱정 말아요. 그리고 나 나연실 씨가 불쌍하고 한심해서 친절 베푼 거 아니었어요. 신중하게 생각해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내가 나연실 씨를 좋아하게 됐다고요"라며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나연실은 오토바이에 치여 병원진료를 받고 있었다. 나연실은 휴대폰 전원이 꺼져 이동진의 음성메시지를 들을 수 없었다. 이동진은 뒤늦게 나연실이 가게에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동진은 나연실이 휴대폰을 고치러 AS센터에 갔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거 고치면 안되는데"라며 당황했다.
같은 시각 나연실은 휴대폰을 고친 뒤 이동진이 남긴 음성메시지를 확인했다. 마침 이동진이 나연실 앞에 나타났고, "다 들었나보네. 방금 들은 대로예요. 나 나연실 씨 좋아해요"라며 고백했다.
MBC '불어라 미풍아'는 12.1%,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10.2%로 집계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