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13일 공개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현장 첫 사진은 오동희(박은빈 분)와 먼 이국땅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던 한성준(이태환)이 FGC그룹의 상속녀 방미주(이슬비)와 다소 묘한 분위기 속에 함께하고 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방미주는 한성준을 포옹하고 있고, 한성준은 내키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다 이내 외면해 버리고 말아 둘사이의 엇갈린 마음의 향방을 짐작케 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는 현란한 에어로빅장 안에서 말자(이경미)와 섹시 댄스 배틀을 벌이고 있는 방배동 빌라 건축 현장 소장 이현우(김재원)의 모습과, 눈이 동그래져 말문이 막힌듯 놀라 있는 어머님 문정애(김혜옥)의 표정이 담겨있다. 이현우가 왜 갑자기 동네 아주머니들이 한창 에어로빅에 빠져있는 피트니스장에 등장한 것인지, 또 이를 보고 깜짝 놀란 정애는 어떤 심경의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인지, 극 중에서 매력과 미스테리함을 동시에 어필하는 '앞집의 훈남 소장' 이현우의 역할과 활약에 기대함을 갖게 한다.
4남매를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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