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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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삼시세끼' 능동적 노예 윤균상의 눈부신 성장

기사입력 2016.11.12 06:50 / 기사수정 2016.11.12 01:2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삼시세끼'의 영원한 '귱턴' 윤균상이 달라졌다. 이쯤되면 인턴 딱지를 떼도 될 정도다.

1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는 '어촌 3형제' 이서진-에릭-윤균상의 두번째 어촌 생활 마무리와 보름 만에 다시 시작된 세번째 어촌 생활이 담겼다.

이날 역시나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요리천재' 에릭의 요리 퍼레이드였다. '삼시세끼'에서 나온 것이라고 믿기엔 어려울 정도로 고퀄리티 음식들을 뚝딱 만들어냈다.

이서진과 윤균상은 맛보는 음식마다 "역대급이다",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심지어 에릭 요리의 유일한 단점이었던 '긴 시간'마저 단축됐다. 멤버들은 "저녁을 오후 8시 전에 먹다니 감격이다"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에릭의 곁을 도운 이서진과 윤균상의 공도 컸다. 특히 '능동적인 노예' 윤균상의 비약적인 발전이 눈에 띄었다. 첫날에만 해도 간장도 못찾고, 불도 피우지 못하던 그가 이제는 에릭의 든든한 조수가 됐다.

이서진 또한 연신 보조개가 깊게 파일 정도로 웃어 보이며 "균상이가 달라졌다"라고 만족했다. 더구나 갯벌에서도 키조개를 대량으로 찾아내며 에이스 면모도 뽐냈다.

이에 제작진들은 "이제 인턴이 아니라 신입사원을 해도 되겠다"라고 말했다. '삼시세끼' 내에서 인턴 같은 존재로 '귱턴(균상+인턴)'으로 부르던 말에 대한 피드백이었다.

이제 윤균상은 고추장도, 간장도 척척 찾고 불마저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피우기 시작했다. 여기에 자신의 고양이들을 향한 '집사' 역할도 잊지 않았다. 에릭이 만든 요리를 어느 누구보다 맛있게 먹고, 리액션 또한 출중했다.

그야말로 어느 하나 흠잡을 것이 없었다. 자막 또한 '꽤나 머리도 좋고, 센스마저 있다. 다만 경험이 부족했을 뿐'이라며 그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삼시세끼'로 스파르타 적응기를 마친 윤균상은 이제 무인도에 떨어져도 생존할만한 능력을 쌓았다.

윤균상의 성장 비결은 바로 '끊임없는 질문과 노력'이었다. 그는 사소한 것 하나라도 궁금한 건 형들에게 묻고 또 물었다. 또한 행동으로 실천했다. 그의 노력을 알기에 더욱 반가운 성장인 것. 매회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능동적인 노예' 윤균상이 기대되는 이유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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