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하는 영화축제 제6회 서울 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이 10일 오후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열렸다.
먼저 2016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한 전계수 감독, 배우 배수빈, 관객 홍보대사 김정훈, 이효진, 한지수가 무대 위로 올라와 2016년 한 해 동안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한 소감을 밝혔다.
배수빈은 "처음에 생소했던 배리어프리영화를 차츰 알게 되면서 이제는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 대해서 먼저 설명할 수 있게 됐다. 낯설게 느껴졌던 배리어프리영화가 더 이상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계수 감독은 "더불어 사는 삶, 연대하는 삶을 위해 같은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를 많이 사랑해 달라. 영화를 통해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들이 기억될 수 있고, 무엇보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많이 찾아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밝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2016년 홍보대사에 이어 무대에 오른 2017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홍지영 감독, 배우 이연희, 변요한, 관객홍보대사 박유주, 조윤주, 김영연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이 이어졌다.
전계수 감독, 배수빈이 직접 2017년 홍보대사들에게 위촉장과 꽃다발을 전달해 훈훈한 광경을 선사하기도 했다.
홍지영 감독은 "시각과 청각에 의존하는 영화가 배리어프리영화로 만들어진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가 되어 정말 기쁘고 2017년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해서 늘 고민하고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연희는 "배리어프리영화를 통해 다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변요한도 "7이라는 숫자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2017년 홍보대사가 돼 기분이 좋다"고 말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홍보하겠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장애라는 장벽을 넘어 모두 다 함께 즐기는 영화 축제 제6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장편 12편, 중단편 27편의 영화를 배리어프리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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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