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이구동성 "댄스가수 지망생↑ 역대급 재미"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등 심사위원 세 사람이 직접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SBS 'K팝스타6-라스트 찬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박성훈PD가 참석했다. 

이날 양현석은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여느 시즌보다 재밌다는 거다. 내가 하면서 즐거웠다"며 "양현석이 저렇게 말을 잘하는지 몰랐다고 할 정도였다. 매 심사마다 너무 즐거웠다"고 먼저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희열이 들어온 뒤 재미가 없어지기도 했었다. 유희열 성향의 자작곡하는 가수들이 많이 나왔었다. 그런 음악도 좋은데 JYP나 YG 성향의 가수들이 많이 나오지 않아 심사를 하면서 조언을 해주고 싶어도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처방을 해줄 수 없어 아쉬웠다"며 "생각한 것만큼 다양한 참가자들이 많았다. 춤, 아이돌을 꿈꾸는 참가자들은 나와 박진영이 보고 힘든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박진영도 "댄스가수 지망생들이 많이 나와서 굉장히 색이 달라졌다. 양현석이 신나서 했다. 나나 양현석은 현실과 이상이 달랐다. 심사위원을 하러 오는 나는 어렸을 때 음악을 꿈꾸는 이상적인 나였다"며 "현실은 가르치고 프로듀스하는 아이들은 전혀 다른 질감의 아이들이었다. 현실과 이상이 섞여있는 느낌이다. 기존에 봐왔던 것과는 그런 점에서 차별화가 될 거다. 아티스트와 댄스뮤직 아이돌 스타는 다른 직업이라고 봐도 될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랑 형이랑 그런 이야기 많이 했다. '저런 친구 우리 회사 오디션 보지'하고 탐나는 다른 회사 소속사 가수와 연습생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두사람이 전문가 행세를 많이 한다. 베테랑 춤꾼인 내가 봐도 놀라운 무대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보컬 중심의 곡을 쓰는 친구들, 악기 하나에 목소리 담는 친구들도 여전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 친구는 바로 데뷔하면 스타가 될 거 같은데 하는 친구들이나 안예은이나 이진아 같은 독특한 어법을 가진 친구들도 나타난다. 끝도 없이 나오더라"고 밝히며 새로운 참가자들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K팝스타6-라스트 찬스'는 오는 20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