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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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힙합의 민족2' 이미쉘, 과거 'K팝스타'서 검증된 예비스타

기사입력 2016.11.09 09:39 / 기사수정 2016.11.09 09:5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팝스타' 출신인 가수 이미쉘이 이번에는 '힙합의 민족2'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8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의 말미에는 모두를 놀라게 할 만한 실력자가 등장했다.

이 출연자는 블라인드 랩에서 뛰어난 랩을 선보여 첫 소절부터 프로듀서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MC인 산이마저 녹화를 중단시키고 브랜뉴에 데려가고 싶다는 의향을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정체는 이미쉘이었다. 블라인드를 나와 본 무대에서 2절을 부른 이미쉘은 앉았다 일어나는 등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라임이 돋보이는 랩과 노련한 강약조절, 프로 래퍼 뺨치는 실력으로 열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미쉘의 무대에 프로듀서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이크로닷은 "미시 엘리엇이 한국어를 연습해 나온 줄 알았다"고 극찬했다. 주석도 "무조건 보는 사람이 빠질 수 밖에 없다"며 감탄했다. 딘딘은 "나보다 잘한다"고 평했다.

핫칙스와 쎄쎄쎄, 브랜뉴가 이미쉘의 영입의사를 밝혔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결국 다이아 15개를 건 쎄쎄쎄에 합류했다.


이미쉘은 SBS 'K팝스타'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비욘세의 '할로'와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를 열창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감성으로 심사위원인 양현석, 박진영, 보아의 칭찬을 받았다. 그중 박진영은 "나는 무릎을 꿇고 사과하고 싶을 정도다. 정말 좋았다"며 이미쉘의 실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K팝스타'의 원석이었던 이미쉘은 '힙합의 민족2'에서 랩으로 또 한 번 주목을 받게 됐다. '괴물 래퍼'로 등극한 이미쉘의 활약이 기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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