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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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두 번째 스물'부터 '살림남'까지…스크린·브라운관 종횡무진

기사입력 2016.11.09 07:28 / 기사수정 2016.11.09 07: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11월 3일 개봉한 영화 '두 번째 스물'(감독 박흥식)에서 리턴 순정남으로 열연한 김승우가 KBS 새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의 MC로 나서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활약을 펼친다.

'두 번째 스물'은 제목처럼 20대 뜨거운 사랑이었던 남녀가 오해와 엇갈림 속에 이별한 뒤 40대에 운명적으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김승우는 '두 번째 스물'에서 40대 영화감독 민구 역을 맡았다.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방문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13년 전 엇갈림 속에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했던 옛사랑 민하(이태란 분)와 운명적으로 재회하게 되는 인물.

한 순간도 잊을 수 없었던 추억 속의 사랑 민하와 일주일간 이탈리아 여행을 함께하며 과거 그들이 이별하게 된 오해의 계기를 발견하는 리턴 순정남으로 분해 열연했다.

김승우는 특유의 능청스럽고도 재치 있는 대사 속에 문득 느껴지는 쓸쓸함으로 사랑을 다시 만난 남자의 애틋한 감성을 표현했다. 또 영화의 제목인 '두 번째 스물'처럼 40대를 맞이한 남녀의 깊은 감성과 삶에 대한 고민, 사랑에 대한 성찰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KBS 새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은 8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했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남자 연예인들의 현실적인 살림살이 모습과 수다를 담은 관찰 토크쇼로 김승우를 비롯해 봉태규, 김정태와 방송인 김일중, 개그맨 문세윤,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하태권이 출연해 6인 6색 살림 스타일을 공개한다. 여기에 윤손하가 홍일점으로 참여해 주부의 입장을 대변한다.

'김승우의 승승장구', '1박 2일' 등을 통해 예능감과 MC로서의 재능 역시 확인시킨 바 있는 김승우가 예능 복귀작을 통해 앞으로 어떤 활약을 이어갈 지 주목받고 있다.

3일 '두 번째 스물' 개봉에 이어 8일 '살림하는 남자들' 첫 방송까지, 11월은 성실하게 자신의 자리를 굳혀가는 김승우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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