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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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백승호 골' 한국 U-19, 이란에 3-1 완승

기사입력 2016.11.08 20:0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의 기대주 이승우와 백승호가 나란히 골을 기록한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이란을 완파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끈 한국 U-19팀은 8일 이란과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U-19 수원 컨티넨탈컵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달 U-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조별탈락하며 안익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가운데 임시감독으로 정정용 감독이 부임해 이번 경기를 지도했다. 전임 감독 시절 대표팀과 인연이 없던 백승호와 이승우도 합류하면서 대회에 임했다.
  
이란전에 나선 한국은 전반 19분 이유현(충남단국대)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이란에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았다. 하프타임을 마치고 이승우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에 힘을 준 한국은 오히려 후반 16분 수비진 실수로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당황할 법도 한 한국이지만 1분 만에 이승우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직접 마무리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중반 백승호까지 투입하며 이란을 압박했다.

2-1로 끝날 것 같던 후반 추가시간 이승우의 패스로 시작된 공격을 백승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이란을 3-1로 크게 이겼다. 

이란을 제압한 한국은 오는 10일 잉글랜드와 대회 2차전을 치른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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