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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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1] KTF 매직엔스, 이통사 라이벌전에서 짜릿한 역전승

기사입력 2007.05.16 10:37 / 기사수정 2007.05.16 10:37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정규시즌은 우리가 강하다'

이통사 라이벌전으로 최고의 관심을 모은 SK텔레콤 T1과 KTF 매직엔스 경기에서 KTF 매직엔스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 2 스코어로 SK텔레콤 T1을 격파하면서 1승을 추가했다.

기선제압을 위한 1세트부터 두 팀의 신경전은 대단했다. 1세트에 출전한 김윤환이 강력한 지상화력을 바탕으로 김성제를 제압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고인규가 초반 홍진호의 압박을 막아내고 막판 드랍쉽 반전으로 역전승을 따내면서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승부의 중요한 열쇠가 되는 3세트 팀플레이에서 박정석-임재덕 조합이 한 발 앞서간 확장력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물량으로 박용욱-이승석 조합을 제압하면서 다시 KTF 매직엔스에게로 승리의 추가 기울었다.

하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4세트에 출전한 최연성이 강민을 상대로 괴물같은 뚝심과 막판 대 역전극을 만들어내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4세트 패배를 만회하고자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한 강민은 빠른 캐리어로의 체제 전환을 통한 제공권 장악으로 전상욱을 제압하면서 팀의 1승을 견인했다.

KTF 매직엔스는 이번 경기 승리로 5승 3패 (승점 0)을 기록, 온게임넷 스파키즈(5승 3패, 승점+4)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 경기결과
1세트 김윤환(테,11시) 승 <몬티홀> 김성제(프,5시)
2세트 홍진호(저,12시) <파이썬> 승 고인규(테,2시)
3세트 박정석(프,11시)/임재덕(저,7시) 승 <불의 전차> 박용욱(프,5시)/이승석(저,1시)
4세트 강 민(프, 7시) <팔진도> 승 최연성(테,11시)
5세트 강 민(프,7시) 승 <신 백두대간> 전상욱(테,1시)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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