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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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영평상, 이병헌·손예진 남녀연기상…'밀정'·'비밀은 없다' 2관왕

기사입력 2016.11.08 20:27 / 기사수정 2016.11.08 20: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정재형)의 영평상 시상식이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이 남녀연기상을 각각 수상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배우 김성균과 엄지원의 사회로 제36회 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밀정'(감독 김지운)이 작품상과 음악상 ,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가 감독상과 여자연기상 2개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남자연기상은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의 이병헌에게 돌아갔다. 여자연기상에는 손예진이 '비밀은 없다'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인감독상은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신인여우상에는 '스틸 플라워'의 정하담이 트로피를 받았다. 올해 신인남우상 수상자는 빈 자리로 남았다.

이 외에도 '동주'의 이준익 감독이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의 주인공이 됐으며 임권택 감독은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했다.

또 신인평론상은 최우수상 없이 우수상으로 손시내 당선자가 선정됐으며 '부산행'은 기술상, '아가씨'는 촬영상을 각각 품에 안았다.

영평상은 1980년부터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그 해의 우수한 영화와 영화인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다음은 제36회 영평상 수상자(작) 명단.

▲ 최우수작품상: '밀정'
▲ 감독상: 이경미 ('비밀은 없다')
▲ 공로영화인상: 임권택
▲ 각본상: 신연식 ('동주')
▲ 남자연기상: 이병헌 ('내부자들')
▲ 여자연기상: 손예진 ('비밀은 없다')
▲ 신인여우상: 정하담 ('스틸 플라워')
▲ 신인남우상: 없음
▲ 신인감독상: 윤가은 ('우리들')
▲ 촬영상: 정정훈 ('아가씨')
▲ 기술상: 곽태용, 황효균(특수분장) ('부산행')
▲ 음악상: 모그 ('밀정')
▲ 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 이준익 감독 ('동주')
▲ 신인평론상: 손시내
▲ 독립영화지원상: 김동령, 박경태 감독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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