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3:37
연예

"노래방에서 노는 느낌"…음악예능 홍수 속 '싱데렐라'의 남다른 출사표 (종합)

기사입력 2016.11.08 11:51 / 기사수정 2016.11.08 12:1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경연보다는 음악이 주는 추억과 즐거움을 건네는 음악 예능이 온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4층 대형 스튜디오에서 채널A '싱데렐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MC 이수근, 김희철, 강성연을 비롯해 패널 문희준, 김태우, 최성국, 한석준이 참석했다.  

'싱데렐라'는 패널들이 시청자의 고민을 위로하고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노래를 골라 소개하는 형태의 음악 토크쇼로 출연진이 다양한 주제와 상황에 맞는 노래를 직접 선곡하고 함께 부르는 콘셉트. JTBC '아는 형님'에서 이미 호흡을 함께 맞추고 있는 이수근과 김희철이 나서고, 보보로 활동하며 사랑을 받아온 강성연이 합류했다. 

김진PD는 "우리는 유례없이 7명을 모두 MC라 부른다"며 "'싱데렐라' 모토는 노래를 좋아하고 흥이 많은 사람들을 섭외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수근이나 김희철은 '흥'하면 빠지지 않는 사람들이다. 강성연은 요조숙녀로 알고 있으나 아는 사람들은 아는 흥이 많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음악 예능 홍수 속 '싱데렐라'가 갖는 강점이자 차별점은 '노래방에서 노는 것 같다'는 점이다. 김희철은 "'싱데렐라'에서는 우리끼리 노래방에서 노는 느낌"이라며 "형들과 놀고 드립을 치며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즐겁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싱데렐라'를 보면 가족이 다같이 옛날에 이런 노래가 있었다, 저런 노래가 있었다라고 옛날을 추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거 같다. 식사하면서도 편하게 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출산 후 복귀에 나선 강성연은 "녹화하고 오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현장이 즐거우면 그 에너지가 충분히 다 전달된다고 믿고 일한다. 진지함도 있고 이야기가 있다"며 "즐거움이 섞여있는 종합선물세트같은 프로그램이다. 같이 함께 작업하는 즐겁고 건강한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되면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다른 흥과 함께 홍일점으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KBS 2TV '불후의 명곡'을 진행하고 있기도 한 문희준은 "음악 예능이 많다. 기존에 있는 음악 예능은 경연이 많다"며 "콘서트를 관람하는 느낌이다. 함께 부른다는 느낌보다는 음악을 듣고 보는 느낌이 강한데 '싱데렐라'는 노래방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부르는 느낌이다. 소소하고 친구같은 프로그램이다. 채널A의 '먹거리X파일'만 따라잡았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석준은 "내가 하는 출판서에서 '시그널' 대본을 출판한다. '시그널'도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작업이었고 싱데렐라도 노래와 붙어있는 과거의 추억들이 되살아나더라"며 "그 시절의 그 노래를 어떤 상황에서 내가 어떤 상황에서 불렀는지, 들었는지, 노래와 붙어있는 추억의 장면들이 있지 않나. 그 느낌들이 되살아나는게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여기에서 같이 함께 하는 시간이 출판을 할 때는 노래를 많이 쓰고 힘들었지만 옜날 추억이 되살아나면서 즐거움이 펼쳐진다. 방송와서 준비하는게 즐거웠다. 만들어가는 과정도 즐거웠다. 보시는 시청자들도 시청자들의 머리속에, 가슴 속에 남아있는 이 노래에 대한 추억이나 감정이 되살아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추억과 함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SBS '불타는 청춘'으로 신흥 예능 원석으로 거듭난 최성국은 "음악과 노래는 도구이고 방법일 뿐이고 누군가의 고민을 나누고 이야기를 하는 그런 프로그램이라는 이야길 듣고 들어왔다"며 "맞더라.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하는 와중에 누군가의 고민이 해결되고 있다. 우리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 점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싱데렐라'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