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아스널전에 결장하는데 아쉬움을 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7일(한국시간) 스완지 시티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앞선 리그 6경기 동안 무득점이 이어지면서 팬과 언론의 질타를 받았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21분과 33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부진을 날렸다.
그럼에도 이브라히모비치는 환하게 웃지 못했다. 그는 후반 31분 르로이 페르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시즌 5번째 경고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규정상 경고 5장이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장 경기가 하필 오는 19일 열리는 아스널전이다. 뒤늦게 경고누적 결장 사실을 알게 된 이브라히모비치는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을 통해 "프리미어리그는 거칠다. 나도 강하게 플레이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태클을 했는데 경고를 받았다"면서 "아스널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유감이다. 아스널을 상대로 정말 뛰고 싶었다. 동료들을 믿는다"고 장탄식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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