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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낭만닥터' 유연석♥서현진 키스에 사고까지…휘몰아친 60분 (종합)

기사입력 2016.11.07 23: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유연석과 서현진이 키스부터 사고까지 나며 휘몰아쳤다. 산 속에서 쓰러진 서현진을 한석규가 구출했다. 

7일 첫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는 인턴으로 병원에 입성한 강동주(유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어린 강동주는 아버지가 더 일찍 응급실에 도착했음에도 VIP 환자를 봐주느라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것에 분개했다. 그는 야구배트를 들고 병원을 찾아가 부숴대며 분풀이를 했다. 

그런 그에게 김사부(한석규)는 치료를 해주며 "다 부수고 나니까 속이 후련하냐"며 "분풀이 좀 했다고 복수가 되는 것 아니다. 야구빠따같은 거 백날 휘둘러봐야 그 사람들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진짜 복수를 하고 싶다면 그들보다 나은 인간이 되라. 분노 말고 실력으로 되갚아줘라. 니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고 강동주는 의사가 돼 그 병원으로 돌아왔다. 

강동주는 '언터쳐블'이라 불리며 인턴 시절부터 남달랐다. 커피 심부름을 거절하며 "커피 심부름과 환자 치료는 다른 문제"라며 선을 그어 '미친고래'라는 윤서정(서현진)의 관심을 끌었다. 그 와중에 강동주는 급한 환자가 도착한 가운데 자신의 어린시절을 연상케하는 환자가 오자 신경을 써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윤서정은 공사장에서 때마침 철근에 관통한 환자가 와 위급한 상황을 맞이했고, 응급실에서 개복을 하고 비장동맥을 찾아 출혈을 잡는데 여념 없었다. 강동주가 요청한 환자는 뒷전이 됐던 것.

그 사이 강동주는 위험했던 환자를 가까스로 살려냈고, 해당 사실은 윗선의 귀에도 들어가 윤서정이 크게 혼나고 말았다. 윤서정은 그런 강동주에게 응급실의 진상 환자들을 모두 맡겼고 두 사람은 결국 다퉜다. 윤서정은 강동주에게 "내 판단에 미스가 있었던 거지 퍼포먼스를 위해 뒷전으로 미뤄둔 것이 아니다"라고 솔직히 속내를 밝혔다. 

두 사람은 점점 호흡이 맞기 시작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윤서정의 편을 들며 강동주와 윤서정은 위급 수술을 함께 해내기도 하는 등 선후배로 마음이 맞아들었다. 그런 윤서정에게 강동주는 거침없는 키스와 함께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으나 윤서정에게는 이미 남자친구 문선생(태인호)가 있었다. 

하지만 윤서정과 문선생은 교통사고가 나고 말았다. 윤서정이 일부 복강출혈로 위험한 상황에서 문선생은 직접 자신이 집도하겠다고 나섰지만 그의 음주 사실을 눈치챈 강동주는 그의 수술을 만류했다. 잠시 정신을 차린 윤서정은 문선생이 머리를 부딪혔으니 챙겨봐달라고 간곡히 부탁했고 강동주는 문선생을 찾아나섰으나 그의 의심쩍은 모습에 황당해했다. 이어 문선생은 교통사고 충격으로 인한 뇌출혈로 사망하고 말았다. 

윤서정은 다 낫지도 않은 상황이었지만 자신이 몸 담고 있었던 병원을 떠났고, 이내 산 속에서 정신을 잃었다. 그런 윤서정을 발견한 사람이 김사부였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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