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사남' 김영광이 수애에게 자신을 남자로 생각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5회에서는 홍나리(수애 분)에게 과거를 밝힌 고난길(김영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나리는 고난길에게 "너 앞으로 나한테 반말 하지 마. 그리고 내가 하는 질문에 성실한 답변을 했으면 좋겠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고난길은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라며 그동안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이야기했다.
고난길은 "너 맘 편하라고 말 안 했어. 가족이 되서 지키는 게 낫다고 생각했어. 엄마는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그것밖에 없다는 걸 아셨어"라고 밝혔다.
이어 고난길은 "나 보육원에서 자랐어. 희망보육원"이라며 신정임(김미숙)과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다다금융에서 언제 올지 모르는데 각자 역할에 충실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홍나리는 연기를 못한다고 하면서 꼬치꼬치 캐물었다. 그러자 고난길은 "연기는 못하겠는데, 관심은 많다? 혹시 내가 걱정돼서 하는 말인데, 날 남자로 생각하면 안 된다?"라고 충고했다.
그러자 당황한 홍나리는 "야"라고 소리지르며 "이 시점에선 묻고 따질 게 아니라 그냥 고마워하면 되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고난길은 "아니. 난 내 일 하는 거니까 고마워할 필요 없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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