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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린뮤지컬어워드' 김소현, 여우주연상 소감 "좋은 나라되길"

기사입력 2016.11.07 22:1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강필석과 김소현이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7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남녀주연상의 트로피는 '아랑가'의 강필석과 '명성황후' 김소현이 안았다.

강필석은 눈물을 흘리며 고마운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소현 역시 눈물을 흘렸다. 그는 "'명성황후'가 20주년을 맞고 여러 곳에서 전국투어를 했는데 많은 관객분들이 와 주셨다. 저도 배우고 함께 울었던 작품이다. 애국심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나라가 어지러운데 우리나라 좋은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5회 째를 맞이한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효시로 꼽히는 ’살짜기 옵서예‘의 예그린악단에서 딴 명칭으로, 지난해까지 열린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예그린어워드'를 확대해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0월 공연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뮤지컬 배우들의 갈라쇼와 시상식을 함께 펼쳐 4개 부문 20개의 상으로 시상부문이 확대됐다. 기존 창작 뮤지컬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에서 확대해 라이선스뮤지컬 2개상을 신설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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