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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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 끝' 탑독, 아픈만큼 성숙해진 악동들(종합)

기사입력 2016.11.07 11:4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탑독이 1년여간의 공백기를 마치고 컴백했다.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탑독 첫번째 정규앨범 'First Street'(퍼스트 스트릿)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탑독은 1년간의 공백기를 끝낸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기분이 너무 좋다. 긴 공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정규 앨범에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규앨범에는 야노, 낙타, 아톰 등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탑독의 뮤지션 적인 측면을 높였다. 이와 관련, 피군은 "탑독의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을 담은 앨범"이라 설명하며 신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탑독은 'Sunshine', 'Good Morning'과 타이틀곡 '비가 와서 그래' 무대까지 선보이며 그동안 선보인 악동 콘셉트에서 완벽히 벗어나 감성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비가 와서 그래' 무대에서는 살수차가 동원돼 남다른 스케일을 선보였다. 

비주는 타이틀곡 '비가 와서 그래'에 대해 "기존의 강한 이미지를 벗어두고 세련되고 성숙한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한솔은 "1년동안 성숙해진 모습을 뮤직비디오에도 많이 싣고자 했다"고 말했고, 아톰은 "내면, 외면적으로 가을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긴 공백기를 끝낸 벅찬 소감이 인상적. 피군은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해서 우리 역시 더 성숙해졌다"고 말했고, 한솔은 "사실 언제 컴백하는건지 알 수 없어서 많이 힘들고 불안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꾸준히 준비했다"고 고백했다. 

또 이어 탑독은 탈퇴한 멤버들, 또 탈퇴 후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던 멤버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호준은 "연락은 하고 있다. 음악하는 사이로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제니의 공백에 대해서 호준은 "제니는 탈퇴한 건 아니지만 솔로 앨범을 위해 이번 활동에서는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탑독은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tvN 'SNL코리아'에 나가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며 "16배속 안무가 가능하다. 또 우리 생활이 'SNL코리아'이니 꼭 불러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탑독은 이번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비가 와서 그래' 뮤직비디오 유튜브 1000만뷰를 꼽았다. 1000만뷰 달성 시엔 직접 팬들을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탑독은 1년여간의 공백기를 끝내고 7일 0시 첫 정규앨범 '퍼스트 스트릿'을 발표했다. 거칠고 악동같았던 기존 이미지를 벗은 탑독은 타이틀곡 '비가 와서 그래'를 통해 아련하고 세련된 랩의 조합을 선보인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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