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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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 김보성, 소아암 환우 위해 입대했다 '진짜 의리男'(종합)

기사입력 2016.11.06 19:42 / 기사수정 2016.11.06 19:4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이 '진짜 사나이'에 도전했다.

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보성, 심형탁, 윤형빈, 이시언, 성혁, 조타 총 6인의 ‘상남자 특집’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생활관에서 세족식을 경험했다. 발을 세심하게 닦아주는 교관의 애정어린 말과 친절함에 적응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편안한 시간도 잠시, 저녁 점호 시간에 멤버들은 이를 잘 따르지 못했고 푸시업을 해야 했다. 복장 검사에서는 벨트 미착용으로 엎드려를 실시했다. 윤형빈은 관등성명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교관을 화나게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야간체력단련까지 받았다. 땀방울을 흘리며 최선을 다했다.

다음날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이 등장했다. 앞서 그는 갑작스러운 응급실행으로 입대가 지연된 바 있다.

김보성은 다음날 아침 단독 입소로 장병들과의 의리를 지켰다. 김보성은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출연료를 전액 기부한다"고 말했다.

김보성은 "태풍"이 아닌 "충성"이라는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선글라스 착용으로 지적을 받았다. 우여곡절 끝에 생활관에 들어선 그는 장기를 공개하라는 말에 복싱을 선보였다. 장병들은 "연예인보는 것 같다"며 그의 존재감에 압도됐다.

하지만 무릎을 꿇는가 하면 소대장의 카리스마에 꼼짝 못하는 등 반전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지품 검사에서도 필요 없는 물건을 가져와 여러 번 지적 받았다. 멤버들은 험난한 앞길을 예감했다.

금세 적응하는가 싶더니 복명복창을 제대로 못해 장병들의 웃음을 불렀고 단체 기합을 받았다. 군가를 부를 때는 노안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멤버들 덕분에 무사히 해냈다. 김보성은 "감동적이었다. 정말 전우애가 진정한 의리구나 깨달았다"며 감동받았다. 

멤버들은 신병교육대에서의 훈련을 끝마치고 수색대대로 자대배치를 받았다. '진짜 사나이'에서 활약했던 슬리피와 허경환이 상병과 일병으로 등장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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