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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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크레익 덩크슛 실패? 아무 얘기도 안했다"

기사입력 2016.11.06 15:4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아무 얘기도 안했습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이 전자랜드전에서 나온 크레익의 덩크슛 실패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시즌 전적 4승1패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있는 삼성은 이날 SK를 누르고 3연승을 달성하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지난 4일 삼성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76-7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외국인선수 마이클 크레익은 18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팽팽하게 맞서있던 3쿼터 노마크 속공 찬스에서 윈드밀 덩크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림을 벗어났다. 크레익의 덩크슛 실패로 역전 기회에서 오히려 뒤처지는 상황이 됐다. 경기 후 크레익은 "감독님께 혼날 것 같다"면서 머쓱해했다.

SK전을 앞두고 이상민 감독에게 이에 대해 묻자 이상민 감독은 "아무 얘기도 안했다"며 웃었다. 이 감독은 "시즌 전에 크레익이 그런 쇼맨십에 대해 물은 적이 있다. 그 때 경기에 영향만 안 미치면 괜찮다고, 4쿼터 등 승부처에서만 자제를 해달라고 얘기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상민 감독은 크레익에 대해 "탄력이 어마어마한 선수다. 아직 못 보여준 게 많다"면서 "앞으로도 제재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런 쇼맨십이 팬들에겐 하나의 볼거리"라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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