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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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유선, 아들과 눈물 이별…재혼 갈등 극복할까 (종합)

기사입력 2016.11.05 23: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유선이 아들 이승우를 장용에게 맡겼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21회·22회에서는 조금식(최대철 분)과 신재순(유선)이 양육 문제로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재순은 똘이(이승우)를 놀이공원에 데려갔고, 조아영(양정원)에게 조초롱과 조다롱을 챙겨달라고 부탁했다. 조아영은 조금식에게 신재순의 험담을 늘어놨다. 게다가 신재순은 늦은 시간에 귀가했다. 조금식은 "어디 갔다 와요. 지금 몇 시예요. 어떻게"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신재순은 "놀이동산이요. 똘이 깨요. 나중에 얘기해요"라며 퉁명스럽게 대했다.

다음 날 신재순은 아침부터 조초롱과 갈등을 빚었다. 조초롱은 학교가기 직전에 준비물을 챙겨달라고 떼를 썼고, 신재순은 "지금 학교가면서 당장 해내라고 하면 어떻게 하니. 오학년이나 됐으면 그 정도는 알잖아"라며 거절했다. 조금식은 "다롱이랑 둘이 똘이 왕따시켰어? 동생처럼 챙겨주라고 아빠가 했어, 안 했어. 아무리 어린 애지만 집안 분위기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라며 조초롱을 혼냈다.

이후 조금식은 "재순 씨 태도 왜 이래요. 어제부터 왜 이러는지 말해요. 다롱이 유치원에서 오는 거 보지도 않고 놀러가고 집안일도 안 하고 애들도 안 챙기고. 대체 왜 그런 거예요"라며 물었고, 신재순은 "놀이동산 한 번 갔다 온 게 잘못이에요? '왜 둘이만 갔냐. 나중에 우리 같이 가자' 이래 줄 순 없어요? 요즘 똘이 힘들어요. 초롱이가 똘이한테 어떻게 하는지 모르죠. 다롱이랑 합세해서 똘이 왕따시키고 장난감도 뺏고"라며 서운해했다.

조금식은 "당신 편들었잖아요. 초롱이 야단도 치고"라며 발끈했고, 신재순은 "편드는 척 한 거겠죠"라며 쏘아붙였다. 조금식은 "나도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 자식 가지고 편 가르기 하지 맙시다. 앞으로 나도 조심할 거고 재순 씨도 그래줬으면 좋겠어요. 속에 담아뒀다가 나중에 터트리는 거 하지 말아요.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가 이런 식으로 터트리는 거 감당 안돼요"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신재순은 "어느 틈에 다시 존댓말이네요. 아무리 노력해도 이 벽을 허물 수가 없네요"라며 실망했다.

또 허다해는 조초롱(박서연)이 무단결석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식의 회사로 달려갔다. 허다해는 조금식의 멱살을 잡았고, "네가 인간이야? 초롱이 학교 안 갔대. 너 선생님 전화도 안 받고 뭐하는 거니. 이게 시작이라고. 학교 안 가는 것부터 시작해서 비행청소년의 길로 들어서는 거라고"라며 걱정했다. 

특히 조초롱은 남기자(이보희)를 찾아갔고, 조금식은 곧장 조초롱을 데리러갔다. 조초롱은 "이제부터 할머니랑 살 거야. 아빠도 싫고 엄마도 싫어. 누가 낳아 달랬어"라며 재혼 가정에서 자라는 설움을 토로했다.

결국 조금식과 신재순의 갈등은 깊어졌고, 조초롱의 반항은 더욱 심해졌다. 신재순은 신중년(장용)의 제안을 받아들여 똘이를 친정에 맡기기로 결심했다.

앞으로 조금식과 신재순이 위기를 극복하고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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