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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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에 추모행사 연 이란, 5200만원 벌금 징계

기사입력 2016.11.04 13:4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달 한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종교적 추모 행위를 한 이란축구협회에 제재금을 부과했다. 

이란은 지난달 11일 한국과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과도한 종교적 행사를 했다. 평소 스포츠에 정치적, 종교적인 부분을 결부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하는 FIFA는 이란축구협회에 3만7천파운드(약 52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문제 배경은 이슬람 시아파의 최대 추모일인 타수아(Tassoua)가 한국-이란전 경기와 겹치면서 벌어졌다. 타수아는 시아파 3대 지도자인 이맘 호세인과 함께 전사한 압바스 이븐 알리를 추모하는 날로 이란은 종교지도자의 죽음을 슬퍼하고 추모한다.

이에 이란 축구팬들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앰프를 통해 추모 음악이 흘러나갔고 이란 국민들은 검은옷과 띠를 두르고 경기장을 찾아 종교적 행사를 축구 경기와 결부해 문제를 일으켰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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