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라이언 고슬링·엠마 스톤, 환상 호흡 보일 세 번째 만남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라라랜드'(감독 다미엔 차젤레)의 주연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춰 이들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다.

'라라랜드'를 통해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세 번째로 연이어 커플로 호흡을 맞춰 시선을 사로잡는다.

2011년 개봉한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이들은 각자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모습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이어 '갱스터 스쿼드'에서 다시 한번 만나 정열적이고 위험한 사랑을 실제와 같이 완벽하게 그려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두 작품 모두 국내에 정식으로 개봉하지 않아 관객들은 둘의 세 번째 만남인  '라라랜드'를 통해 처음으로 두 배우의 완벽 호흡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라라랜드'에서 각각 재즈 피아니스트와 배우 지망생으로 분한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은 서로에게 이끌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앞서 공개된 스틸이나 영상을 통해 마치 실제 연인과도 같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두 배우는 노래와 댄스, 피아노 연주 등 수개월에 걸친 완벽한 준비로 열연을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은 영화를 실제 삶으로 끌어들이고 영화에 인간적인 분위기를 더한다"며 "그들처럼 캐릭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하면서도 유명한 스타의 느낌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전해 두 배우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다.

'위플래쉬'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작으로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엠마 스톤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제41회 토론토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라라랜드'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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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