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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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양준모X바리톤 허종훈, 12월7일 하나의 꿈 개최

기사입력 2016.11.03 11:00 / 기사수정 2016.11.03 11: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배우 양준모와 바리톤 허종훈이 함께 콘서트를 연다.

부산예고 시절 성악클래스에서 처음 만나 성악도를 꿈꾸던 양준모와 허종훈은 올해 노래 인생 20주년을 맞아, 2016년 12월 7일, 처음으로 같은 무대에 선다.
 
양준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를 졸업하던 2004년 평양에서 공연된 뮤지컬 ‘금강’으로 데뷔했다. 12년째 뮤지컬 배우로서 ‘오페라의 유령’ 팬텀, ‘지킬앤 하이드’의 지킬,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역은 물론 수 십 편의 뮤지컬 주역으로 출연했다. 일본 레미제라블 30주년 기념 일본투어에서 장발장 역을 맡기도 했다. 2017년에도 일본 투어일정이 예정돼 있다.
 
바리톤 허종훈은 스페인 빌바오 국제 콩쿠르 1위를 한 성악가다. 여러 메이저 콩쿠르에 우승과 입상을 했다. 세계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극찬을 받으며 스페인 발렌시아 극장(플라시도 도밍고 센터)에 소속됐고 유럽과 아시아 무대에서 리사이틀과 오페라를 거쳐 현재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오페라 주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양준모와 허종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양준모는 한국 뮤지컬 무대에서, 허종훈은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하나의 꿈' 측은 "언젠가 한 무대에 서고자 하는 마음은 절실했지만, 계속되는 공연 스케줄에 개인적 만남조차 갖지 못했던 두 사람이, 대학 졸업 후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일본 나고야에서의 우연한 만남 덕분이었다. 공연 차 각자 일본에 머물고 있던 두 사람이 우연히 10년만에 횡단보도에서 마주쳐 바로 늘 꿈꾸던 ‘함께하는 무대’를 계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나의 꿈 ' 양준모 & 허종훈’ 2 Voices Concert 는 12월 7일 오후 8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단 1회만 공연한다. 수익금은 (사)국제아동돕기연합, (사)기아대책본부에 전액 기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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