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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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12월 9일 개막…다신 없을 초호화 전캐스트 공개

기사입력 2016.11.02 10:36 / 기사수정 2016.11.02 10: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세계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리메이크 공연이 폭우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름다운 대사와 극적 효과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셰익스피어의 걸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화려한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손에서 탄생한 이래, 시대와 국적을 불문하고 오페라, 발레,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의 장르를 뛰어넘어 수없이 변용되어온 작품인 만큼 리메이크작의 수상기록이나 역사를 논하는 의미를 초월한 세기의 로맨스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연극한류의 주역 양정웅 연출과 뛰어난 공간활용과 아트를 접목시킨 섬세한 무대디자인으로 정평이 난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가 크리에이티브로 나선 가운데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롭고 압도적인 초호화 캐스트의 합류로 셰익스피어 공연의 한 획을 그을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야말로 다시는 볼 수 없을 초호화 스케일의 라인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차로 공개된 박정민, 문근영의 캐스팅 소식에 이어 주연배우를 능가하는 믿고 보는 스타들이 대거 합류했다.

먼저 브라운관, 스크린, 공연 등 장르를 초월하여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강력한 연기 내공의 손병호가 로렌스 신부역을 맡았으며, 최근 브라운관에서 신스틸러로 대중들에게 강렬하게 각인된 카리스마 연기의 신 서이숙, 배해선이 줄리엣의 유모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로미오의 친구이자 비극에 방아쇠를 당기는 도화선이 되는 인물인 머큐쇼 역에는 '킹키부츠'를 통해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팔방미남 김호영과 서울연극제 연기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이현균이 확정됐다.

몬테규가 사람이라면 가리지 않고 시비를 거는 줄리엣의 사촌 티볼트역에는 '쓰루더도어', '프라이드' 등에서 활약을 보여준 양승리 배우가 수 많은 경쟁을 뚫고 안착했으며, 줄리엣의 약혼자이자 로미오와 사랑에 빠진 것을 알면서도 줄리엣을 사랑하는 패리스 역에는 '더맨인더홀', '살리에르'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김찬호 배우가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몬테규가의 로미오와 사촌이자 마음이 여린 친구 벤볼리오에는 '스위니토드', '베르테르'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신성 김성철이 캐스팅 돼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하고도 환상적인 조합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등 각 장르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연륜의 연기파 배우들과 젊은 배우들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셰익스피어의 걸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될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11월 3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인터파크 티켓,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샘컴퍼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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