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풍이 반전 승리를 거뒀다.
3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글로벌 냉장고 특집을 진행, 지난주 그룹 갓세븐 잭슨의 냉장고에 이어 슈퍼주니어 M 헨리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정호영 셰프와 김풍 작가가 '해외에서 생각나는 한식'으로 맞붙게 됐다. 정호영 셰프는 '으르렁 으르렁 돼지불백'을 만들었고 김풍은 '풍절판'으로 구절판에 도전했다.
정호영의 음식을 본 헨리는 "플레이팅이 대박이다"고 감탄했다. 음식을 맛본 뒤에는 "소스가 맛있다"고 했다. 또 따로 준비한 감자계란국 역시 헨리의 입맛에 딱 맞았다.
김풍은 우여곡절 끝에 풍절판을 만들었다. 직접 밀전병을 싸서 입에 넣어주는 정성을 보였다. 헨리는 너무 큰 쌈에 당황했다. 헨리는 "진짜로 맛의 균형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김풍의 요리를 맛본 최현석은 "밸런스가 맞다. 씹는 질감도 있다. 하지만 의도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독설했다. 그는 "섞어놓으면 맛있는 게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김풍이 정호영을 꺾고 5연승을 거뒀다. 헨리는 "여러가지 반찬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김풍은 "다 셰프님들 보면서 배운 것이다"고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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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