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스타쇼360' 에이핑크가 10년 후에도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31일 방송된 MBC뮤직 '스타쇼360'에는 그룹 에이핑크가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동반 토크쇼 출연에 나섰다.
이날 멤버들은 몸매에 관해 이야기했다. 막내 하영이 탈의실에서 가장 과감하게 옷을 갈아입는다고 폭로했는데, 하영이가 몸매가 가장 좋은 건 아니라고 말해 하영을 당황하게 했다. 정은지는 에이핑크 멤버 중 가장 몸매가 좋은 멤버로 손나은을 꼽았다. 정은지는 "손나은은 전체적으로 예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상형에 관해 이야기했다. 오하영은 "건전하고 노래 잘하고 재밌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그런 사람이 어딨나"라고 역정을 냈다. 정은지는 "서로 좋으면 된다"고 쿨하게 말했다. 손나은은 "남자 다운 남자가 좋다"고 했다. 탁재훈은 "나쁜 남자를 좋아하냐"고 했고 손나은은 그렇다고 했다. 보미는 "인생의 쉼터가 돼줄 수 있는 남자가 좋다"고 답했다.
아이오아이 김소혜는 신인 남자 아이돌 107명을 대상으로 에이핑크 이미지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첫 번째 주제는 '연애할 때 나쁜 여자 스타일일 것 같은 사람'이었다. 가장 먼저 공개된 2위는 박초롱이었다. "나이가 많아서"라는 이유에 탁재훈, 이특은 "그럼 우린 저승에서 진행 중이겠다"고 놀라워했다. 4위는 정은지로 사투리가 이유였다. 3위는 윤보미로 "남사친이 많아 남자를 잘 알 것 같다"고 했다. 1위는 손나은이었다. "눈빛에서 단호함, 차가움이 느껴진다"는 설문이 나왔다. 손나은은 "저를 처음 보는 분들이 어렵다고 한다. 오해받는 경우가 많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탁재훈은 에이핑크에게 10년 후 어떤 모습일 것 같냐고 질문했다. 정은지는 "10년 후에도 개인 활동을 하더라도 에이핑크로 뭉칠 것이다"고 약속했다. 다른 멤버들도 정은지의 말에 동의했다. 리더 초롱은 "6년 차가 됐고 후배가 많이 생겼다. 앞으로 좋아하는 음악으로 열심히 무대를 만들고 싶다. 건강하고 사랑한다"고 멤버들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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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