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연기인생' 강부자, EBS 라디오 출연…애창곡 라이브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강부자가 오는 11월 1일, EBS FM '조정희의 오후N음악'의 화요일 코너 '그 사람 그 노래'에 출연한다. 

1962년 KBS 공채 2기 탤런트인 강부자는 KBS 주간드라마 '구두창과 트위스트'에서 중매쟁이 역으로 데뷔했으며, 2년 뒤인 1964년에 TBC로 옮겨 전속 연기자로 활동했다. 1996년 '목욕탕집 남자들'로 KBS 연기대상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서 1979년 TBC 연기대상 대상, 1999년 KBS 연기대상 공로상, 2010년 제5회 골든티켓어워즈 연극배우부문 티켓파워상, 1977년 제1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사랑이 뭐길래', '야망의 세월', '목욕탕집 남자들', '엄마가 뿔났다' 등이 있으며 지난 8월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에서 '김숙자'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브라운관 외에 영화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아내', '사랑과 눈물' 등에 출연했으며 연극 '오구', '친정엄마와 2박 3일'에 출연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KBS라디오 '안녕하세요 황인용 강부자입니다', '안녕하세요 강부자 강석우입니다', BBS라디오 '강부자의 아침저널' 등 라디오 DJ로도 활약했다.

1967년 배우 이묵원과 결혼하였으며, 통일국민당 소속 제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에 EBS 라디오 ‘조정희의 오후N음악’의 화요일 코너 ‘그 사람 그 노래’에서는 배우 강부자를 초대해 55년 연기 인생과 함께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등 인생의 노래로 꼽은 곡들을 들어보고, 특별히 평소 애창곡인 소리새의 '그대 그리고 나', 최성수의 '해후'를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EBS 라디오 ‘조정희의 오후N음악’은 제6회 대학가요제에서 ‘참새와 허수아비’로 대상을 수상한 가수 조정희가 진행하는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이다. DJ의 감성이 묻어나는 따뜻한 목소리로 가요, 팝, 샹송, 칸초네 등 숨어있는 보석 같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개함은 물론 청취자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마치 편안한 찻집에서 오랜 친구와 함께 이야기 하듯 소통하는 방송, 공감하는 방송 그래서 더 참여하고 싶어지는 방송으로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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