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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무한도전' 6人, 최고의 직업만족도…역대급 우주특집

기사입력 2016.10.29 20:0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역대급 우주특집의 서막을 알렸다.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무중력을 경험해보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의 무중력 경험 훈련 과정이 전파를 탔다. 무중력 훈련 과정은 다음과 같다. 비행기에 탑승해 지구 중력의 1/3인 화성의 중력을 느끼고, 순식간에 고도를 높여 2G를 느끼게 한 뒤 8500m 상공에서 엔진을 꺼 약 15초간의 무중력을 체험하는 것. 이같은 체험이 약 15회 간 반복된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비행기 탑승 후 "이런 것도 경험해보다니 출세했다", "너무 본격적인 공간이라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연신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내로라 하는 베테랑 방송인에게도 무중력을 경험하는 건 전무할 터. 모두의 긴장된 표정이 보는 이들도 떨리게 만들었다. 

이윽고 무중력을 체험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공중에 두둥실 떠오른 멤버들은 몸을 가누지 못해 당황했고, 박명수는 들고 있는 카메라를 놓쳤으나 카메라는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공중을 유영했다. 카메라 스태프 역시 훈련센터 관계자의 도움 하에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다. 

이후 멤버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 정준하는 "그 느낌을 잊을 수 없다. 뭔가 감동스럽고 벅차올라서 눈물이 날 뻔 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내 몸을 제어할 수 없어서 당황했다. 순간적으로 정말 놀랐다"고 답했다. 하하 역시 "믿을 수가 없었다. 우주를 간 건 아니지만 우주의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무중력 체험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무중력 상태에서 여러 미션에 도전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과 더불어 한국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화면들이 대거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날 방송 내내 "이런 경험을 언제 또 해보겠냐"고 입을 모으며 이번 우주 특집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거침없이 내보였다. 최고의 직업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는 여섯 명의 '무한도전' 멤버들이 또 한 번 역대급 특집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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