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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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기선제압' 김태형 감독 "2차전 여유있게 할 수 있을 듯"

기사입력 2016.10.29 18:1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 1-0으로 승리했다. 일찍이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쥐었던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을 상대를 기다렸고,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NC와 맞붙어 먼저 1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이날 선발 니퍼트는 총 투구수 116구로 8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5년 10월 1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7회초부터 이날 8회초까지 34⅓이닝 무실점 기록을 경신했다. 뒷문은 이용찬과 이현승이 걸어잠갔다. 승부는 오재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갈렸다.

다음은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어려운 경기 했다. 야수들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다. 승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후속타가 나오지 않고 잔루가 많았다. 그러나 배팅 감각은 나쁘지 않았다. 기대감이 든다."

-3회말 주루사 상황에 대해 설명해달라.
"3루 코치가 박민우가 공을 잡고 있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 큰 경기에서 주자 하나, 내야에서 넘어오는 공에 대한 주자들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공이 훨씬 빠르다. 주의를 시키지만, 굉장히 아쉬웠다."

-2차전을 전망하자면.
"내일 선수들이 여유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날 경기 번트 사인이 있었던 것 같은데.
"니퍼트의 공을 보니 선취점을 뽑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이스가 나와 결과론적으로 이겨 만족스럽다."

-뒤에 나온 불펜 투수들을 평가한다면.
"이용찬도 그렇고 다들 자기 몫을 해줬다. 베스트는 아니지만, 140km/h 넘어가니 괜찮다. 상황되면 자기 몫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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