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종영을 앞둔 ‘옥중화’가 반전을 선사할 계획이다.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는 종영까지 4회를 남겨뒀다.
앞서 옥녀(진세연 분) 상단의 전우치(이세창)-장선풍(이찬) 등은 정난정(박주미) 상단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심산으로 인삼 거래를 조작했다. 명과 인삼 교역이 있는 것처럼 속여 미리 매점해 둔 인삼을 민동주(김윤경)에게 비싸게 팔 생각이었던 것. 그러나 성공 직전 민동주가 모든 것이 거짓임을 알아차렸다. 이에 민동주는 일부러 낮은 가격으로 인삼을 사겠다고 억지를 부려 옥녀 상단을 파산 직전까지 몰고갔다.
여기에 또 한 번의 반전이 발생했다. 옥녀와 윤태원(고수)이 역풍을 맞은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때마침 진짜 명의 사신이 인삼 거래를 위해 윤태원에게 접촉을 하면서 상황이 기적적으로 뒤엎어졌다. 옥녀 상단은 되려 정난정 상단이 보유하고 있던 인삼까지 헐값에 사들였다. 그들에게 손해를 끼치려던 원래의 계획을 달성한 것은 물론 막대한 이윤을 남겼다.
윤원형(정준호)은 옥녀 어머니인 가비(배그린)의 도피를 도왔던 이명헌(박주영)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계략을 꾸몄다. 대윤세력이 대역죄인인 이명헌을 보호하고 있다며 역모 사건으로 비화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옥녀와 명종(서하준)이 힘을 합치며 단숨에 흐름이 바뀌었다. 옥녀가 명종에게 인종대왕 독설의 전말을 알고 있는 이명헌을 증인으로 삼아 소윤세력의 악행을 낱낱이 파헤칠 것을 조언했다. 명종은 윤원형에게 “이번 기회에 진상을 밝히겠다”며 압박했다.
옥녀와 명종, 윤태원이 윤원형, 정난정 일당을 위기에 빠뜨리고 해피엔딩을 맞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옥중화’가 남은 4회 동안 어떤 스토리를 펼칠지 주목된다.
29일 오후 10시에 48회가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