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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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에 청혼 "결혼하자 나랑" (종합)

기사입력 2016.10.27 23:0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공효진에게 프러포즈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20회에서는 마음을 확인한 표나리(공효진 분), 이화신(조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한 키스를 하며 마음을 확인한 이화신과 표나리. 이화신은 표나리를 위해 라면을 끓여주었다. 두 사람은 라면 천 번 같이 먹자는 말을 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엇갈렸던 시간들을 아쉬워했다.

선거 개표방송 당일. 이화신과 함께 앵커석에 앉은 표나리는 잔뜩 긴장했다. 이를 안 이화신이 표나리의 긴장을 풀어주려 노력했지만, 표나리의 얼굴은 굳어 있었다.

이에 이화신은 '떨지마', '넌 혼자가 아니야', '너한테 내가 있잖아'라고 메모를 적었다. 마지막 메시지는 '사랑해'였다. 표나리는 비로소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CG에 문제가 생겼고, 표나리는 크게 당황했다. 실수가 이어졌다.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1부 실수는 잊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화신 역시 초조하긴 마찬가지. 이화신은 "너 더 크게 실수하면 네가 다칠 수 있어. 너 2부 할 수 있어?"라며 "여기까지만 하자. 너 아침방송도 위험할 수 있어"라고 설득했다. 



결국 앵커는 표나리에서 홍혜원(서지혜)으로 교체됐다. 이화신은 방송 전 제작진에게 먼저 실수한 건 제작진이라며 실수를 책임지라고 분노했다. 표나리는 홀로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고정원(고경표)은 표나리의 뒤를 따라 걸었다. 이화신은 방송이 끝나자마자 표나리에게 뛰어갔지만, 표나리는 이화신을 지나쳤다.

고정원은 형 비리 고발 당시와 묶어 이화신을 비난했다. 이에 이화신은 "오늘 뼈저리게 아파봐야 그 두려움도 제대로 극복할 수 있다"라며 "그게 내가 표나리를 사랑하고, 형을 사랑하는 내 방식이야"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정원은 "받는 사람이 상처면 상처인 거야"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표나리는 화를 내지 않았다. 이화신은 "너 나한테 왜 화 안내냐? 싸우자. 참지 말고 화를 내"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표나리는 "싸울 일 아니야"라고 말할 뿐이었다.

이후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두 번째 라면을 끓여주며 선거방송에서 순발력이 떨어진 이유를 지적했다. 결국 표나리는 "내가 못 미더워? 내가 2부에서 실수 없이 잘해내리란 믿음은 없었던 거지?"라며 "내가 이해하는 척 해보려고 했는데, 내가 내 속 다 보여서 창피해서 미치겠어. 이제 시원해?"라고 화를 냈다.

표나리는 "내가 화를 내면 싸우게 될 거고, 싸우게 되면 헤어지게 될 거고. 그게 겁나서 화도 못 낸 거였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화신은 "결혼하자 나랑"이라며 "난 네가 나한테 화를 내는 게 그렇게 예쁘고 사랑스럽냐. 이제 천 번에서 두 번 빼고 라면 천 번 끓여줄게. 프러포즈야"라고 청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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