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고(故) 신해철의 2주기 추모식 기제사 예식이 치러졌다. 고인의 아내 윤원희 씨는 남편을 향한 그리움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27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유토피아추모관 본관에서 고 신해철의 2주기 추모식 'Here I stand for you'가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넥스트 원년멤버, 또 100여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이번 추모식은 신해철 팬클럽 철기군 외 신해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주관으로 치러졌다.
오후 2시 고인의 아내 윤원희 씨와 두 자녀, 어머니를 비롯한 친척들, 넥스트 원년멤버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제사 예식으로 추모식이 시작됐다.
제사는 엄숙하고 차분하게 치러졌다. 고인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제삿상에 술을 올렸고, 윤원희 씨는 복받쳐 오르는 슬픔에 결국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하지만 윤원희 씨는 이내 눈물을 거두고 담담하게 아이들을 보듬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 수술을 받은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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