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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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사라진 여자' 공효진 "엄지원과 밤마다 회의, 여운 있었다"

기사입력 2016.10.27 11:03 / 기사수정 2016.10.27 11: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공효진이 '미씽: 사라진 여자'를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언희 감독과 배우 공효진, 엄지원이 참석했다.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 공효진은 충격적인 진실을 감추고 있는 미스터리한 보모 한매 역을 맡았다.

이날 공효진은 "교통사고가 났던 이후에 시나리오를 받았다. 시나리오를 읽고 스산한 느낌이 있었다. 마음이 안 좋아서 뭔가 씁쓸함이 지속됐던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또 저는 분량이 엄지원 씨만큼 되지 않는다. 여배우로서 뭔가 더 욕심이 나기도 할 만한, 고민이 되는 시나리오였다.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역할이 주는 아련한 아픔이 여운이 길어서 대본대로 영화가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고민을 많이 하고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찍었다"고 얘기했다.

또 공효진은 지방 촬영 당시 엄지원과 함께 방을 쓰며 밤마다 영화 이야기를 했던 사실을 전하며 "잘 시간이 얼마 없는데도 (엄)지원 언니와 회의를 하곤 했었다. 사람들 마음에 한매 캐릭터가 좀 아련하게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 11월 30일 개봉 예정.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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