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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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사라진 여자' 엄지원 "엄마 역할, 경험 없어 늘 의구심"

기사입력 2016.10.27 11:03 / 기사수정 2016.10.27 11:2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엄지원이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 엄마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언희 감독과 배우 공효진, 엄지원이 참석했다.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 엄지원은 딸을 데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보모를 홀로 추적하는 지선으로 분했다.

이날 엄지원은 "아이를 가진 사람의 고통스러움을 어떻게 섬세하게 표현하는지 궁금하다"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제가 (엄마인) 박경림 씨에게 오히려 물어보고 싶다. 시나리오에서 가슴으로는 이해하지만 사실 경험으로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늘 제 마음 속에 의구심이 있다. '정말 엄마들의 마음이 어떤 것일까' 하는 궁금증을 항상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가슴으로 느낀 것을 관객들에게 어떻게 전할 것인지 항상 생각한다. 엄마이신 분들이 보면 부족해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 11월 30일 개봉 예정.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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