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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 박보영 "오랜만에 컴백 설렌다, 봉순이 통해 대리만족"

기사입력 2016.10.27 08:34 / 기사수정 2016.10.27 08:34

김선우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화보를 통해 이미 ‘역대급 케미’를 예고한 박보영과 박형식이 본격적으로 ‘힘쎈여자 도봉순’의 촬영에 돌입한다.

‘솔로몬의 위증’ 후속으로 2017년 2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박형식이 역대급 하드캐리 연기로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하드코어 로맨스다.

박보영이 연기하는 도봉순은 뭐 하나만 잘못 만지면 부서지고 으스러지는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힘쎈 여자다. 기이한 힘을 갖고 태어난 도봉순은 동병상련 주인공들이 나오는 엑스맨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영화. 힘 좋고, 먹성 좋고, 성격까지 좋은 도봉순은 초등학교 때부터 짝사랑 한 인국두(지수 분)의 이상형인 코스모스 같은 여자가 되는 게 꿈이다. ‘하루살이’ 알바 인생을 살면서도 운명적 로맨스를 꿈꾸던 도봉순은 어떤 사건에 휘말려 경찰이 된 인국두와 재회하고, 주체할 수 없는 힘 덕분에 재벌 2세 안민혁(박형식)의 경호원으로 취업하게 되면서 좌충우돌 삼각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박보영은 또 한 번의 인생작으로 연타석 흥행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데뷔 이후 영화 ‘과속 스캔들’, ‘늑대소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등을 통해 대체불가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뽀블리’ 박보영은 그 어떤 캐릭터도 자신만의 매력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며 탄탄한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이에 박보영 표 힘쎈 여자 도봉순은 어떻게 그려질지 그녀의 하드캐리 연기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만났다 하면 상대배우들과 막강 호흡을 자랑하는 박보영이 선보일 박형식과의 역대급 케미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형식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똘끼충만 재벌2세 안민혁을 연기한다. 능글능글한 성격에 한량처럼 보이지만 배다른 형제들의 질투 속에 자라 가슴 속은 상처투성이인 남자다. 우월한 비주얼로 여심(女心)넘어 남심(男心)도 사로잡는 心스틸러. 증권가 찌라시에 게이라는 등의 각종 루머를 휩쓸고 다니는 ‘이슈메이커’ 안민혁은 개인 경호원으로 들어온 전대미문 희귀캐릭터 힘쎈 여자 도봉순과 인연을 맺으며 성장하게 되는 인물이다. 도봉순의 짝사랑남 인국두에게도 추파(?)를 던지며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등 속내 알 수 없고 비밀 많은 안민혁 캐릭터를 박형식이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박형식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흥행을 인정받으며 대세 배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똘기 충만하지만 가슴 속 상처를 가진 재벌2세 안민혁을 통해 한층 성장한 연기 내공을 선보일 박형식의 연기 변신에 벌써부터 기대가 높다.

컴백을 앞두고 캐릭터 분석에 매진하고 있는 박보영은 “오랜만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봉순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고민도 많이 하고, 봉순이를 통해 대리만족도 하면서 작품에 몰입하고 있다”며 “내년 2월 방송이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봉순이 많이 기대해 주시고, 2월을 기대하며 열심히 촬영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형식 역시 “안민혁 역으로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고 행복하다. 좋은 배우가 돼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언제나 부족하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촬영하겠다. 힘쎈여자 도봉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쁜 남자’, ‘욱씨남정기’ 등의 작품을 통해 감각적 연출력으로 사랑받는 이형민 PD와 ‘사랑하는 은동아’를 통해 감정선을 진하게 담아낸 감성적 필력을 인정받은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017년 2월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피데스스타티윰, 스타제국



김선우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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