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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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레코드 대상, 1억엔 받고 대상조작 의혹 '열도 충격'

기사입력 2016.10.27 08:06 / 기사수정 2016.10.27 08:09

정지원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음악 시상식인 '일본 레코드 대상'이 한 기획사로부터 돈을 받고 대상 가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26일 "일본 레코드 대상을 기획한 버닝 프로덕션이 가요기획사 LDH 소속그룹 산다이메JSB에게 대상을 시상한 뒤, LDH에게 1억엔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주간문춘은 LDH가 버닝프로덕션에 '연말 프로모션 업무 위탁비'를 명목으로 1억엔을 건넨 증거가 담긴 영수증 사본을 공개해 열도에 파장을 일으켰다. 

일본 레코드 대상은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일본 전통 음악 축제다. 그간 레코드 회사와 프로덕션의 담합 의혹은 수 차례 거론돼 왔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간문춘에 따르면 버닝프로덕션, LDH는 물론 산다이메JSB의 레코드 회사인 에이벡스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답변은 오지 않았다. LDH의 히로 대표이사는 갑작스럽게 퇴임을 발표한 상황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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