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PD 이경규가 간다'가 혼자 하는 생활을 체험하고,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한 라면 레시피 대결을 펼쳤다.
26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PD 이경규가 간다'에서는 이경규 PD가 '혼자 사는 사람을 찾아서'를 주제로 방송을 만들었다.
이날 자리를 비운 김종민 대신 게스트를 섭외했다고 이경규가 말했다. 그러면서 "꽃미남 아이돌인데 조금 오래됐다"고 힌트를 줬다. 게스트는 바로 2AM의 조권이었다.
이경규는 "오늘은 혼자 하는 생활을 체험하는 게 오늘의 미션이다"고 설명했다. 정범균은 카페에서 혼자 커피 마시는 사람 인터뷰, 유재환은 혼자 볼링 치기, 김주희는 혼자 고깃집 가기, 이경규는 혼자 쇼핑, 조권은 혼자 놀이공원 가기였다.
혼자 놀이공원에 와서 여러 놀이기구를 탄 조권은 "체력 소모가 더 빠르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어서 심심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볼링장에 간 유재환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신나게 볼링을 쳤다. 그러나 스트라이크를 친 후 함께 즐거움을 나눌 사람이 없다는 걸 아쉬워했다.
쇼핑몰을 찾은 이경규는 생각보다 꼼꼼하게 따져봤다. "혼자서 옷 사는 게 처음"이라는 말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자신이 구매한 옷으로 갈아입은 이경규는 코디에게 "이것도 옷이라고 줬냐"며 버럭 호통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혼자 고깃집에 간 김주희는 처음엔 쭈뼛쭈뼛했지만 계속해서 혼밥족이 들어오자 안심하고 식사를 즐겨 여섯명 중 가장 흡족하게 체험을 마쳤다.
이어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한 라면 레시피를 하나씩 소개했다. 조권은 해장에 딱인 매생이 라면을, 유재환은 햄말이 라면을 준비했다. 정범균은 시래기와 들깨 가루를 넣은 라면을 소개했는데, "감자탕 맛이 난다"고 평가했다. 투표로 결정된 최고의 레시피는 정범균의 시래기 라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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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