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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4' 양준혁, 북한팀에 깜짝 응원 "장인어른 화이팅"

기사입력 2016.10.26 11:07

박소현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양준혁이 올리브TV '한식대첩4' 북한팀 응원에 나선다. 

26일 방송하는 '한식대첩4'에는 바다진미를 주제로 전국 고수들의 일품대전이 펼쳐진다. 바다의 진귀한 식재료를 이용해 최고의 요리를 선보이는 이번 대전에서는 전국의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최고의 식재료들이 등장한다.

우선 경북팀은 거대 생선 개복치를 가져온다. 2m89cm에 달하는 압도적인 크기가 돋보인다. 개복치는 해체 작업만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대한 생선. 살이 연하고 보들보들해 최고의 음식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개복치를 본 최현석 심사위원은 경북팀에게 기대 보다는 걱정을 전했다. 최현석 심사위원은 "개복치는 맛 없는 생선 중 하나다. 개복치로 최고의 요리를 만든다면 그건 정말 실력이 뛰어난 고수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말해, 경북팀을 긴장시켰다. 다른 지역 고수들 역시 "살면서 그렇게 큰 생선은 처음 봤다. 큰 생선은 맛이 없다는 속설이 있는데, 경북팀이 어떻게 요리할지 궁금하다"며 관심을 보인다. 

강원팀은 개성 강한 비주얼을 지닌 생선을 소개해 이목을 끈다. 강원팀이 준비해 온 생선은 도치. 유지상 심사위원은 "생김새 때문에 멍텅구리 또는 '심퉁이'라 불리는 생선"이라고 친절한 설명을 더했다. 강원팀은 "이 생선이 MC 강호동과 닮았다"며 재치 만점 입담을 선보인다. 

북한팀은 야구선수 양준혁의 응원메시지를 받는다. 윤종철 고수의 수양딸이 양준혁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했던 것. 양준혁은 "장인어른은 충분히 우승을 하고도 남으실 분이다. 세계시장에 진출하실 분이기 때문에 ‘한식대첩’에서 가볍게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전한다. 

한편 '한식대첩4'는 26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올리브TV

박소현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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