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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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된 앰프 경쟁' LG-NC, 테이프 붙이기로 합의

기사입력 2016.10.25 16:42 / 기사수정 2016.10.25 17:28

이종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과열된 앰프 경쟁이 '테이프 붙이기'로 일단락됐다. 

지난 24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3차전. 1-1로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의 경기 열기가 더할수록 응원단상에서의 앰프소리도 커졌다.

결국 몇몇 팬들은 "앰프소리가 크다"며 항의에 들어갔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팀의 엠프소리에 대한 불만글이 이어졌다.

두 팀의 주장은 엇갈렸다. "상대 먼저 소리를 키워서 같이 키웠다"

결국 4차전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은 KBO의 권고 속에 적정선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데시벨 측정에 들어갔고, 응원단상에서 85데시벨, 중앙석에서 80데시벨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리고 양 팀의 앰프 음향 조정 장치에는 더이상 소리를 올리지 않도록 테이프가 붙었다.

아울러 두 구단은 10시 이후 금지하기로 한 앰프 사용과 마이크 사용에 대해 "마지막 응원가 한 곡과 응원단장의 정리 멘트까지는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KBO는 "고려해보겠다"고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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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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