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조은혜 기자]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개막부터 2연패에 빠졌다.
모비스는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3-88로 패했다. 전날 시즌 첫 경기였던 인천 전자랜드에게 패한데다가 양동근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친 모비스는 이날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안되는 건 안되는건데, 로드가 공수에서 역할을 해줘야하는데 전혀 안됐다. 또 밀러까지 안 좋았다. 분위기까지 다운됐다"고 돌아봤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 유재학 감독은 "고민이다"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유 감독은 이어 "수비는 현재 양동근 부상으로 나타난 그 공백이 바로 구멍으로 나타나고 있다. 약속된 수비가 전혀 안됐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2연패에 빠진 모비스는 이틀 휴식을 갖고 26일 홈에서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첫 단추를 잘못 꿴 모비스,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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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