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노래싸움-승부' 히든카드로 등장한 제아가 박슬기와의 노래싸움에서 패배했다.
2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에서는 이상민-김수로-양동근-JK김동욱 등 네 명의 음악감독이 출연해 팀을 나눠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수로 팀의 원기준은 송재희, 안윤상을 차례로 이기고 세 번째 대결 상대로 박슬기를 지목했다. 박슬기는 승부곡으로 김현정의 '멍'을 선곡했고, 여성의 음역대가 필요했던 김수로 팀은 히든 카드를 소환했다.
김수로 팀의 히든 카드는 브라운아드걸스의 보컬 제아였다. 제아는 추석특집에서도 히든카드로 등장한 바 있다. 하지만 상대팀 히든카드로 등장한 허각에 석패해 인터뷰도 못하고 돌아갔다. 제아는 "이번엔 떨어지기 싫다"며 "신발도 잘 안벗겨지는 걸로 신고왔다. 절대 떨어지지 않겠다"고 승부에 앞서 각오를 전했다.
제아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박슬기를 위협했다. 하지만 박슬기도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끼와 무대 매너로 청중을 매혹했다. 이에 박슬기는 가창력의 열세에도 판정단의 선택을 받아 7 대 6으로 제아에게 승리했다.
제아는 "안 떨어질 때까지 도전해볼까요?"라고 탈락 소감을 전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