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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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테이스티로드, '고기 덕후' 유라가 있어 행복했던 8개월

기사입력 2016.10.21 14:38 / 기사수정 2016.10.21 14:41

김미지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걸스데이 유라가 올리브 TV '2016 테이스티로드' 8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MC 유라는 지난 2월부터 배우 김민정과 함께 '2016 테이스티로드'를 이끌어왔다. 데뷔 이후 MBC '우리 결혼했어요',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돌'로서 입지를 닦아오던 유라는 '2016 테이스티로드'로 탁월한 진행감을 뽐내며 MC 능력까지 완벽하게 인정받았다.

프로그램 시작 전 유라는 "평소에도 워낙 잘 먹어서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좋았다. 나와 잘 맞는 프로그램"이라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 공언만큼 '테이스티 로드'에서 유라는 정말 '잘' 먹었다. 스스로 '고기 덕후'임을 밝히며 아침부터 고기를 구워 먹는가 하면 "일주일 내내 삼시세끼 삼겹살만 먹은 적이 있다"며 고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함께 진행을 한 배우 김민정과의 케미스트리도 한 몫 했다. 두 MC 모두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부터 그릇까지 싹싹 긁어먹는 '먹방' 맞춤형 MC였던 것. 고기를 좋아하는 유라를 위해 김민정은 자신 몫의 고기를 양보하는 등 두 사람은 10살 차이가 무색하게 환상의 호흡을 발휘해 '먹방자매'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그런 '2016 테이스티로드'가 지난 20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자 유라도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유라는 21일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동안 '테이스티 로드'를 통해 인사드릴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맛있는 음식도 마음껏 먹으면서 시청자와 만날 수 있어 즐겁게 방송했다"고 말했다.

또 "항상 맛있는 곳 데려가 주시는 작가님과 감독님, 스태프 분들, 그리고 함께 MC 맡아준 민정 언니도 감사하다. 함께 방송할 수 있어 정말 기뻤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6 테이스티로드'를 통해 '고기 덕후', '먹방 여신' 등의 애정 넘치는 수식어를 얻게 된 유라. 잘 먹고 말도 잘하는 유라 덕에 행복한 8개월이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미지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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