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모든 것을 초월하는, 마블의 가장 강력한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감독 스콧 데릭슨)가 IMAX, 3D, 4D 등 특수 포맷에 최적화된 놀라운 시각효과로 무장해 화제를 모은다.
▲ 현실조작·유체이탈…차원이 다른 능력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불의의 사고 이후,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는 시공간과 차원을 넘나드는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다. 현실조작 및 포탈생성, 유체이탈, 차원이동, 염력 등 '닥터 스트레인지'가 자신의 초월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장면과 카마르-타지에서 만난 에인션트 원(틸다 스윈튼)에게 가르침을 받는 장면 등 블록버스터의 수준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는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영화의 제작자인 케빈 파이기는 인터뷰를 통해 "'닥터 스트레인지'는 다른 마블 영화와 비교해서도 대형 IMAX 스크린에서 3D로 보는 것이 가장 적합한 영화이다. 다른 차원의 이야기와 신비한 능력들이 3D로 더 잘 표현되고 있다”고 전해 특수 포맷 관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마블 멀티버스, 스크린에 완벽 구현
'닥터 스트레인지'는 여러 개의 차원과 시간대를 넘나들고, 지구 밖의 우주 공간을 비롯해 정신 세계 속의 이미지까지 놀라운 비주얼로 그려낸다. 그동안 마블이 시도하지 않았던 초자연적인 세계를 스크린에 형상화하며 마블 멀티버스로 확장해 새로운 비주얼 혁명을 예고한다.
특히 '닥터 스트레인지'와 다른 캐릭터들이 차원과 시간을 이동하는 모습은 사실적으로 보이도록 노력했는데, 제작자 케빈 파이기는 "멀티버스를 경험하면서 천체물리학이나 양자역학으로 신비한 힘을 만들어내는 마법사들을 만나게 되고,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마블 유니버스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장면들은 대형 스크린에서 선명한 화질로 만날 때 더욱 화려하고 스케일이 느껴지는데 IMAX, 3D, 4D 등 특별 포맷의 효과는 관객들을 마치 시공간 한 가운데에 놓인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마블 코믹북 원작, 스크린에 완벽하게 표현
'닥터 스트레인지'는 60년대 스탠 리와 스티브 딧코의 합작품인 마블 코믹북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초월적인 능력과 에인션트 원, 케실리우스 등 원작 속에도 등장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액션 등 코믹북 원작 속 광활한 세계관을 스크린에 현대적으로 구현해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제작자 케빈 파이기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원작은 다른 차원들이나 우주공간을 멋지게 해석해서 그려냈고, 이런 그림들을 스크린에 최대한 그대로 옮기고 싶었다. 이를 3D로 스크린에 옮기는데 필요한 기술을 찾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린 큰 도전이었지만 어떤 영화보다 원작의 효과를 잘 재현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스콧 데릭슨 감독 또한 포스트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주얼적인 면에서 두 가지를 실현하고자 했다. 고퀄리티의 원작 아트를 응용하는 것과 많은 비용을 들인 최첨단 시각효과로 이제껏 누구도 본 적 없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밝혀 영화 속에 구현된 혁신적인 영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깨닫고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10월 25일 IMAX 전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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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