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안리원과 안리환 남매를 벼룩시장에 참여시켰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이혜원이 안리원과 안리환에게 벼룩시장을 통해 경제 관념을 일깨워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리원과 안리환은 직접 벼룩시장에 참여했다. 안리원과 안리환은 그릇과 책, 액세서리 등을 판매했다. 안리원은 물건 값을 깎아주지 않는 단호한 면모를 과시했고, 남매는 자연스럽게 경제 관념에 대해 배웠다.
안리원은 외국인 손님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했고, "제가 영어를 할 수 있어서 외국인 손님이 와도 크게 당황하지 않았다"라며 당찬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안리환은 대화에 끼어들지 못한 채 머뭇거렸다. 이에 이혜원은 "아쉬운 게 있다. 리환이가 영어로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누나가 하려고 하니까 안 했다. '누나는 나보다 뭐든지 잘해'라는 소심함이 생겼다"라며 걱정했다.
이혜원은 집으로 돌아간 뒤 수익금을 계산했다. 이혜원은 "원하는 금액이 얼마냐"라며 물었고, 세 사람은 공평하게 수익금을 나눠가졌다. 이혜원은 "저는 기부하기도 한다. 리원이는 뉴욕을 가겠다고 했고 리환이는 자기가 필요한 장난감을 사겠다고 했다. 사실 리원이는 저한테 돈을 다시 줬다. 리원이가 저한테 준 거랑 제 거랑 합해서 기부하기로 했다"라며 선행을 밝혔다.
또 강주은과 이성미는 "정말 좋은 교육이다"라며 감탄했고, 이혜원은 "아이들이 쇼핑을 할 때 자세가 막 해놓고 안 사고 올 때 있지 않냐. '죄송합니다' 한 마디만 해도 기분 좋은데 몰랐던 걸 이번에 알게 됐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어 이성미는 "우리 아들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음식을 먹고 나올 때 치우고 나오더라. 그 일을 해봐야 아는 것 같다"라며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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